그대여 이제는 / 시인 佳誾 김해자 그대여 이제는 / 시인 佳誾 김해자 그대여 나의 노래가 들리십니까! 이렇게먼 길을 돌아서 이제 이곳에 다다랐습니다. 그렇게목마르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비로소 나의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먼옛날의 우리 기억마다 아름다운 일만 생각하는 가을이었으면 싶습니다. 스치는 걸음.. 詩 隨筆 等 2014.06.25
바람 꽃 / 시인 海島 이우창 ● Img From: hani.co.kr/변산 바람 꽃 바람 꽃 / 시인 海島 이우창 꽃 바람 불어 봄이 왔음을 알리고 꽃 향기 내뿜어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많은 꽃들이 각기 이름을 내세워 자리 다툼을 한다 자리가 비좁아 언덕배기에 까지 이름터를 넓히고 있으면 구름이 자리를 이끌어 해를 보여 준다 .. 詩 隨筆 等 2014.06.25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 /오광수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 /오광수 당신을 만나면 왜 이리 기분이 좋을까요? 당신은 늘 미소를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제 만나도 늘 웃는 얼굴은 부드럽고 정감을 느끼게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기분이 좋게 합니다 당신과 말을 하면 왜 이리 기분이 좋을까요? 당신의 말은 참으로 알.. 詩 隨筆 等 2014.06.24
실 향 / 시인 이룻 이정님 ● Img From: by =AnnMarieBone - 실 향 / 시인 이룻 이정님 달무리에 우수가 어려 창문을 더듬는 가녀린 손. 바람이 부여잡고 흔드는 문풍지 안쪽 고운 우리 님은 목이 메어 장족 한 짝 잃어버린 가파치 마냥 목 메어 기척이 없고 저만치 밀어두고 온 인의산 가림토文字 연비를 뜬 그 바위 꽃 곁으.. 詩 隨筆 等 2014.06.24
따로 살다 죽더라도 / 시인 유승희 따로 살다 죽더라도 / 시인 유승희 임이여! 우리가 따로 따로 살더라도 함께 할 수 있는 하늘이 있기에 그 하늘가에 함께 머물 수 있음입니다. 임이여! 우리가 따로 따로 살더라도 그리운 마음이 전해져 가슴에 함께 간직 할 수 있음입니다. 하여, 우리가 따로 살다 죽더라도 그 하늘가 별.. 詩 隨筆 等 2014.06.06
술(酒) / 시인 소산 문 재학 술(酒) / 시인 소산 문 재학 인연의 꽃을 피울 때는 언제나 달콤한 희열로 터지는 분화 사랑이 부서진 종점에서는 뜨거운 눈물 스러지는 향기였다. 바람꽃으로 떠나버린 그 시절 그 사람 술은 미련의 샘물인가 마실수록 추억은 살아나고 취할수록 그리움은 가슴을 태운다. 끝없이 밀려오.. 詩 隨筆 等 2014.06.01
갈대의 노래 / 시인 佳谷 김연식 ● Img From: kyongbuk.co.kr 갈대의 노래 / 시인 佳谷 김연식 연둣빛 조막손에 봄볕 한 움큼 쥐고 해맑은 웃음 짓는 손짓이 귀여워라 푸른 꿈 입에 물고 푸릇한 사랑 노래 부르니 즐거워라 바람이 불면 부는 데로 뉘었다 일어나고 달밤에 그리움 가득 담은 이슬방울 빛나는 햇살에 뽀송이 말리니.. 詩 隨筆 等 2014.05.29
봄속에 산다 / 시인 海島 이우창 ● Img From: joins.com -- 봄속에 산다 / 시인 海島 이우창 작은 흔들림이 땅을 움직여 하늘을 보는 기회를 얻는다 채 뜨지 않은 눈길을 푸르름에 비쳐 눈을 뜬다 겨울의 아우성이 봄의 다가옴에 고개를 숙인다 어두웠던 대지가 빛을 찾아 그림을 그린다 땅이 우는 사이에 새싹이 그틈을 비집고.. 詩 隨筆 等 2014.05.19
사랑의 힘 / 시인 이정규 ● Img From: daum.net 사랑의 힘 / 시인 이정규 신비스러움은 세상이 준 이치이고 필연속에 슬픔과 기쁨의 동행은 숙명 이었으니 모든 것은 한 순간 일수도 있고 때가 되면 망각으로 잊혀 지겠지만 흐르는 물처럼 흘러가되 서로의 존재감은 가슴에 담아 간직을 하자 세상 살아 가면서 상처 받.. 詩 隨筆 等 2014.05.13
사랑 그리고 뒷얘기 / 시인 이룻 이정님 사랑 그리고 뒷얘기 / 시인 이룻 이정님 며칠은 가슴이 거북했지만 미루나무 이파리가 흔들리면서 가슴도 풀리고 결국 사랑하지 않기로 맘먹은 대로 그도 나를 잊고 나도 그를 잊고 강물은 여전히 조용하게 흘렀다 우리가 굳게 믿었던 것들은 눈물이었고 강물이었고 이파리였을 뿐 인생.. 詩 隨筆 等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