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깊어가는 가을밤 / 시인 미산 윤의섭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12. 18. 22:03

Img From: hani.co.kr /김산환 

 

깊어가는 가을밤  / 시인 미산 윤의섭
 
가을바람 찬데
어둠 서린 저녁 길을
나 홀로 걸어본다

그리움의 초상은
오락가락하는 가을비에
얼룩지며 울고

낙엽이 술렁이는
깊어가는 가을밤을
고독으로 지새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