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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 쪽 / 시인 이룻 이정님
봄바람 한 자락 잔디에 깔아 놓고
긴 長靴 베고 누워 八字를 키워 본다. 발가락 하늘 보여도 後悔없는 한나절 가슴에 꽃 한 송이 달고 싶은 봄날이다
온종일 헤매어도 쉴 곳 없는 길손에게
누군가 베게 밑에 사랑 한 쪽 두고 간다. 샛강에 부는 바람을 감아 주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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