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별에게 / 詩人 이원국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6. 22. 22:37


 

 

별에게 / 詩人  이원국

밤 하늘에
황홀한 꿈은 아니어도
순박한 별 하나 가슴에 넣었네

둘이서 얘기하는 일상이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였네

이미 꿰어버린 별 하나
아가미 사랑에 벙긋이고
갇힌 물고기들의 눈 먼 사랑의 질타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말한다

무엇이 너를 힘들게 하는가
삶인가

나른한 여정을 놓으면

밤하늘에
너와 나는 하나의 만남으로
희망을 꿈꾸는
소곤소곤 떠드는 별이지

별아!
고맙다

너를
사랑 할 기회를 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