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노을에 피는 낭만 / 詩人 이원국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6. 22. 22:36
이미지 출처: donga.com 작가/이득찬 = 
 
노을에 피는 낭만 /  詩人 이원국
 
시가 음률로 흐르는 날
눈 감으면 노을도 춤춘다
그대가 띄우는 꽃잎에
서정이 있고
사랑이 있노라
 
그대여! 바람이고 싶은 날
하늘을 날아보렴
그대의 노래가 파랗게 물들인 곳
조각 난 뭉실 구름에 뛰어 올라
임 오라 손짓하고
 
잿빛 너머 붉게 물든
석양에 나부끼는
노을을 밟아 보라
취해서 잊지 못 할
그리움이라면 마시지 말고
 
아파서 잊지 못 할
그리움이라면 눈에 넣지 마라
잠깐 물들고 갈
구름 사이로
황혼의 마차는 달린다.

반년이 지나가는 시점입니다.
행복한 카페 행복의 샘 자주 찾아 주세요'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