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고속도로 / 시인 소산 문 재학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6. 22. 22:30

 이미지출처: donga.com
 
 고속도로 / 시인 소산 문 재학
 
아름다운 조국산하에
동서남북으로
종횡무진 살아 숨 쉬는
활기찬 동맥(動脈) 
산을 뚫고 강을 건너

풍광(風光)을 거느리고
풍요로운 삶
시간을 실어나른다. 
춘하추동 주야(晝夜)로
전천후(全天候)로 흐르는
민족의 동맥(動脈) 
 
산업의 꽃
물류의 숨통도
시원하게 바람으로 가르고 
뻔쩍이는 희망의 물결
끊임없는 변신은
자손만대(子孫萬代)를 두고
번영(繁榮)의 꽃을 피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