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황금빛 모래 사장에서 / 시인 예향 박소정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6. 7. 1. 22:11


 

황금빛 모래 사장에서 / 시인 예향 박소정

화창한 여름 날
만리장천 청명한 구름이 흐르고
황금빛 찬란한 모래 사장에서 
해조음 울리는 바닷가를 걸어봤으면
그대와 둘이서!

은빛 모래알 알알이 빛나고
숭고한 진주 조개의 예쁜사랑
영롱한 진주가 그리움 쏟아내는
심해의 전설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그대랑 나랑!

만경창파를 가르는 파도
하얀 포말을 튕겨올리고 
아쿠아마린 보석의 물결로
영원한 젊음을 노래하는 열정으로
가장 경쾌한 피아노 선율로 들어봤으면
그대와 둘이서!

망망대해 어둠이 내리고
별빛이 초롱초롱한 밤바다에서
멋진 그대의 세레나데를 들어봤으면
청초한 여름날 교감을 느껴봤으면...
그대랑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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