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내 마음 갈 곳 / 시인 석랑 조윤현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6. 22. 22:24

 

 이미지출처: donga.com=

 

 내 마음 갈 곳  / 시인 석랑 조윤현

 

남이 잘되면 배 아프고
헐뜯고 미워하는 질투에
자기도취와 독선으로
남의 단점만 찍어 보고
비판하기를 좋아한다.

 

내 떡 소중함 모르고
남의 떡만 크게 보여
선망의 대상만 찾는
왕년의 과거 지향성은
현재를 낭비한다

 

아무리 화려한 과거라도
흘러간 강물처럼
다시 오지 않는 법
지나온 시간이 아쉬워
남겨진 시간 알차게

 

오늘도 고운 마음으로
내 마음 변하기 전에
지금이라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