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가을의 사랑 / 시인 송로 김순례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4. 7. 21. 12:22


 
 
가을의 사랑 / 시인 송로 김순례


가을바람 흔들리는

코스모스 꽃잎에 입맞춤하니

이른 아침 영롱한 이슬

촉촉이 젖어 상쾌하여 좋아라


한평생 그대를 바라보는

나의 사랑은 코스모스처럼 물들어

책갈피에 넣어 고이 간직하고 싶어


사랑의 속삭임

가을의 향기에 흠뻑 젖어

늘 쉼 없는 삶 흐르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애틋한 사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