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g From: ohmynews.com/김종성 作. |
당신을 그리며 / 시인 백아 고경숙
뒤란 대숲 서걱이는 바람소리도 잠들어 함박눈 소복이 내려 쌓이고 부엉이 부엉거리는 고향집
가끔씩 걷혀진 구름 사이로 소낙비처럼 쏟아져
누렁이 짖는 소리로 무섬증 달래며 불길한 침묵으로 빠져드는 죽음같은 시간
때늦은 후회로 허기진 가슴만 쓸어내립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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