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하늘을 다시 한번 / 시인 海島 이우창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3. 11. 8. 22:19

 

 

 하늘을 다시 한번  / 시인 海島 이우창

 
밤새 피어난 꽃을 보기 위해
아침 하늘 고개를 듭니다
똑같은 하늘 이라 여기며
무심히 들었습니다

사람이 만들지 못하는 꽃 앞에
그저 기쁜 마음으로 보기만 합니다
누가 이렇게 이쁘게  그렸을가
넓은 하늘에 임자가 누구인지 보게 합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감격을 만들어 냅니다
누가 이렇게 색들을 입혔을가
세월을 잊지 못하게 만드는 분는 누굴까
하늘을 봅니다


고개든 내가 다시금 감사만 쏟을 뿐 입니다
감사 뿐이구나
하늘을 무엇으로 가릴까
고마움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