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겨울 풍경 / 시인 松路 김순례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3. 3. 11. 22:43

   

 겨울 풍경  / 시인 松路 김순례

헐벗은 나뭇가지 위에
눈물겨운 사연 안고
하얀 눈 소복이 덮으니

하얀 그리움은
이젠 백설기처럼 달콤한 맛으로
표현하고 싶네

애정 어린 그곳에
따듯한 손길 뻗으니
나뭇가지 아래 눈물이
뚝뚝 햇살에 녹아내리네

청아한 음률 소리는
겨울 철새 한 쌍 사랑의 노래인지
지지배배 입맞춤하며 속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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