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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산다는 것이 / 톨스토이

◎ 사람이 산다는 것이 / 톨스토이 ◎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은 집채같은 파도가 앞을 막기도 하여 금방이라도 배를 삼킬듯하지만 그래도 이 고비만 넘기면 되겠지하는 작은 소망이 있어 삽니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이렇게 비 오듯 슬픈 날이 있고 바람불듯 불안한 날도 있으며 파도치듯 어려운 날도 있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견디지 못할 일도 없고 참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다른 집은 다들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가 생각하지만 조금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집집이 가슴 아픈 사연없는 집이 없고 가정마다 아픈 눈물없는 집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웃으며 사는 것은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 톨스토..

名 言 2022.02.02

적당히, 알맞게, 오래 오래

적당히, 알맞게, 오래 오래 우정(友情)이건 애정(愛情)이건, 정(情)이란 모름지기 편중(偏重)되었을 때 문제가 생겨요 양방(兩方)이 안배(按配)된 정분(情分)을 마치 줄다리기라도 하듯 적절히 주거니 받거니 했을 때에, 비로소 늘 신선하고 매력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일방(一方)의 엎어지듯 편중된 정이 늘 파국(破局)을 불러오게 되어 있고요 남녀간의 사랑의 예(例)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사기 위하여 짧은 시간에 자신의 장점을 좀 더 많이 보여 주려고, 한꺼번에 봇물 같은 정을 쏟아 붓다가 금세 자신의 매력(魅力)을 바닥내고는, 결국엔 상대방의 관심으로부터 쉬이 멀어지게 되는 것처럼 마치 서두르는 작업(作業)이 언제나 졸속(拙速)을 불러오듯, ..

名 言/멋진글 2022.01.30

인복(人福) 인가 싶다

♣ 인복(人福) 인가 싶다 ♣ 말 한마디 곱게 해주는 사람이 있고 고맙게 반겨주는 사람도 있다. 인복이 있구나 싶다. 따뜻한 고운 말 한마디에 감동을 느끼고 작은 배려에 감사함을 느낀다.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고 힘들고 괴로울 때 위로해 주는 사람 있어 복인가 싶다. 묵묵히 옆에서 고생하는 네가 있고 내 일처럼 열심히 일 해주는 네가 있어 좋다. 인복인가 싶다. 사람 복이 있어 좋다. 그들에게도 내가 복이고 싶다. 큰 도움 아니지만 작은 배려로 따뜻함을 느끼는 인간미를 전해주고 싶다. 나도 너에게 인복이고 싶다. - 중에서 -

名 言/멋진글 202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