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에 묻어두고 싶은 사람 ♣ 그리움에 동행하던 저 별은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반기는데 가슴에 꼭꼭 묻어두고 그리워할 때마다 꺼내어 볼 수 있는 그런 만남을 갖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졸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리워지고 세월이 흘러도 지우고 싶지 않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그런 만남을 갖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큰 눈망울 속에 그리움만 가득 담아놓고도 속으로만 움켜지며 설레임 속에 살아가는 그런 그대를 알기에 더 안타깝고 더 소중한 존재로 다가오기에 만남을 갖고 싶은 사람인지 모릅니다. 타오르는 감정 마음속에 숨겨두고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기대감에 오늘 하루도 행복에 빠져있는 나 자신을 보며 만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인연인지 모릅니다. 그리움이 깊어지면 깊을수록 미안해하는 그 소년 같은 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