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여름 하늘은 / 시인 이효녕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8. 29. 20:32

이미지출처: chosun.com  
 
 여름 하늘은  / 시인 이효녕

 

푸른 하늘은
꿈이 널린 광장이다
하얀 구름 사이
꽃이 마구 피어나는 듯
나비로 날아 살며시 꿈이 오는 듯
슬픔은 이미 비로 내려
별이 떠오를 세상은 맑다 

눈을 감고 
이름을 두고 간
그리운 사람 불러보니
어둠에서 별이 되어
여기저기 반짝이는 미소
내 가슴은 어느새 하얀 꿈 밭이다.

작성:한국 네티즌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