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붉은 노을빛 / 시인 松路 김순례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8. 16. 15:48

이미지출처: naver 뉴스/작가 윤도균  
 
 붉은 노을빛  / 시인 松路 김순례

 

물감으로
색칠한 듯한
붉은 노을빛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길
안내한다

 

수고하는 마음
달래느라
미소 띠며 저무는
하늘빛은

 

모든 이들에게
기쁨으로
하루의 이별과
내일을 약속한다.

 


작성:한국 네티즌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