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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다 / 시인 소산 문재학 뒤척이던 어둠 여명(黎明)에 밀려나고 향기로운 갯내음이 밀려오는 침묵의 아침바다 멀리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실루엣으로 드리우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수평선에 그리는 수채화 아침바다를 수(繡) 놓고 고요를 깨뜨리는 통통배소리 억겁(億劫)의 세월을 씻어 내리는 갯바위 파도소리 생명의 울림안고 상쾌한 공기를 밟고 가는 생기 넘치는 가슴에 아침노을이 붉게 물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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