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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향기 / 시인 인곡 임월묵 꽃망울 영글어가는 숨소리를 듣는다. 매화나무 곁에서 너울 비껴간 바람 껴안고 익어가는 석류껍질처럼 뽀얗게 피어오르는 너를 바라보며 어디서부터인가 잔잔한 물결 위로 떠오른 삶의 연두 빛 생명 하나 사랑하고픈 갈망처럼 산기슭을 감고 코 끝 스쳐가는 새싹 향기로움 젖빛 구름 곁에 모아 향긋한 꽃망울이기까지 꽃샘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새 눈 키워내는 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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