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소박한 염원 / 시인 이정규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4. 3. 29. 21:15

 

소박한 염원 / 시인 이정규

 
별빛 바라보는 마음
눈을 감았네
살며시
떠오르는 얼굴 하나
당신이 보고 싶네요
 
달빛 그늘에 흐르는
추억의 주마등
무심한 세월 속에서도
당신을 향한
애잔한 그리움 이었어
 
님이여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그대가 오실 날
기다리는 소박한 마음

철없는
염원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