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하늘 보고 / 시인 석랑 조윤현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4. 1. 22. 14:41

 

 

하늘 보고 / 시인 석랑 조윤현


태어날 땐
순서대로 나왔지만
떠날 때는
두서없이 떠나는 인생.

귀한 존재로 태어나서
세끼 밥을 제때에 먹고
등따습게 드러누워서
하늘 보고 땅 보고
또 나를 되돌아보면
왜?
나를 사랑하지 않겠는가?

오늘도 내일도
나를 사랑하리라.
하늘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