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사랑의 세레나데 / 시인 소산 문 재학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3. 10. 26. 21:56

 
 
 사랑의 세레나데 / 시인 소산 문 재학
 
운명의 신이 심술을 부려도
그대는
아직도 내 사랑 

황혼이 찾아들면
눈부신 노을빛 바다에
눈물로 젖어드는 임이여 

배회하는 꿈은 창가에 매달리고
잠자는 영혼은
바람 길로 따라나선다. 

가만히 눈감고
지난시절 되돌아보니
모두가 장밋빛 세월이었네. 

달콤한 그대향기
그리울 때는
하늘로 창을 열리라. 

애련(愛戀)의 세레나데
불꽃을 피우면서 

생각만 해도 행복한 그대여
꿈길로 찾아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