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시인 深泉 김희용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12. 2. 10:08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시인 深泉 김희용

 

내 손에서 하나 나가면
아까운  줄만  알았지
나가서 둘 이 된다 는것을

무엇 하나 받으면

 
그저 공짜 인줄 만 알고
둘 을 잃게 된다는 것을 

모두 가 세상사 인것을

 

하나 빼기  둘
하나 더하기 셋 인것을

네 것이 내 것이면 좋고
내 것이  네 것이면

 

심사 가 뒤틀려 버리는

얄팍한 속셈 법 은
통하지 않는 세상 인것을
모르고   살았노라 !

 

 

 

 

한맥문학 2010'10 월호 에서
시부문( 청계천 의 봄) 외 4편 으로
신인 문학상 수상 으로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