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친구로 만들어라 한 젊은이가 외나무다리를 건너가게 되었다 몇 걸음 가지 않아 임산부가 맞은편에서 건너오자 그는 예의 바르게 뒤로 물러나 원래의 위치로 돌아갔다. 임신부가 다리를 건너자 젊은이는 다시 다리에 올랐는데, 중간쯤 갔을 때 나무꾼을 만났다. 청년은 다시 양보를 했다. 세 번째로 다리를 건널 때는 아무도 없는지 확인했다. 그런데 다리를 거의 다 건넜을 쯤에 갑자기 바쁘게 짐을 지고 오는 농부와 마주쳤다. 젊은이는 공손하게 농부에게 말했다. “저는 조금만 가면 다리를 다 건너니 양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농부는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면서 “젊은이는 내가 바쁘게 장에 가는 것이 보이지 않나?”라며 목청을 높였다. 두 사람이 옥신각신 하는데 다리 밑의 강으로 작은 배가 지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