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후(老後)를 연서(戀書)를 쓰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즐거운 마음으로 내일(來日)을 기다리며 바라보고 사랑하며 정(情) 깊이 살고 싶다. 정과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하루하루를 연서를 쓰는 마음으로 행복(幸福)하게 살고 싶다. 고운 마음 듬뿍 가슴에 담고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즐거워하면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 그리움으로 두근거리며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노년(老年)을 살고 싶다. 첫 연서를 쓰듯 설레는 마음으로 노후를 살고 싶다. 조금은 상기(想起)되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내 노년을 슬기롭게 살고 싶다. 정성(精誠) 다해 사랑과 정이 담긴 연서를 쓰듯이 내 늙음의 삶도 아름답고 멋지게 정과 마음을 곱게 다스리며 곱게 곱게 살고 싶다. 내일이면 늦을 것 같이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