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평화(平和)를 얻는 방법(方法) ◎ 투명한 원통이 있고 속에는 물이 가득 담겨 있다. 그리고 물 속에는 흙이 들어 있다고 상상해 보자. 또한 투명한 원통 아래에서는 환한 빛이 수직으로 쏘아 올려지고 있다. 우리는 늘 이 통을 흔들어대며 살아간다. 통이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통에 든 물의 흙은 어지러이 흩어지며 흙탕물을 이룰 것이다. 그럼으로써 물 속은 점점 더 혼탁해져 제대로 속을 들여다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물 속에는 뭐가 있을까?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어지럽기만 하다. 이것이 우리가 늘 살아가며 겪는 일이다. 원통은 우리 마음에 대한 비유인 것이다.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우리는 늘 마음이란 통을 잡아 흔든다. 통 속의 흙탕물은 잠시라도 가라앉을 새가 없고, 그러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