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刻舟求劍 (각주구검)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9. 10. 29. 10:36


 

 刻舟求劍 (각주구검)


뱃전에 표시를 해두었다가

칼을 건지려 한다는 뜻으로


시대의 변화에 올바로 대처하지

못하는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유한 글.


전국시대, 초나라 사람이 칼을

품은 채 나룻배를 타고 양자강을

건너 가다가 그 칼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그칼을 건져 올릴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는 작은 칼을 꺼내 뱃전에

표시를 해두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배가 나루터에 닿자 그는

뱃전의 표시방향 아래 물속으로

뛰어들어 칼을 건져내려고 했다

그러나 그 칼은 행방불명이 었다.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의식을 가진 사람으로

그래서 간혹 '꼰대'라는 소리를

듣지는 않는지요.


시대를 탓하기보다는,

생각도 조금 달라져야 하겠지요 

요즘 위정자 들도...


- 사색의 향기 세상보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