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참사랑 / 시인 淸雅 宋金子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6. 25. 15:28

 

 

이미지출처: chosun.com

 

참사랑 / 시인 淸雅 宋金子

사랑은 내가 했는데
왜 그대가 외로워해야 하나요
떠나긴 그대가 떠났는데
왜 내가 아파해야 하나요

둘이 하나 됨이 사랑이라고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아닌가 봐요
그런 것이 아닌가 봐요

참사랑이란
온 세상 소리 없이 눈 내리듯
따로 또 함께 마음 나누는
애틋한 그리움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