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가는 커피잔 앞에서 / 시인 풀꽃 한명희 당신이 좋아 하는 커피 오늘은 말없이 타놓고 이렇게 멍하니 앉아 있네요 당신이 옆에 있다면 참 좋겠지만 식어가는 커피잔은 내 마음을 더 외롭게 만듭니다 당신이 커피 달라 하면 난 행복한 마음으로 사랑을 가득 넣어 타 주었는데 오늘은 맛있게 마셔줄 당신이 없어서 식어가는 커피잔만 바라 봅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해가는 사랑의 마음~ 커피잔만 바라보며 오늘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맛있게 마셔줄 당신를 기다리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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