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눈꽃이여 빛나라 / 시인 미산 윤의섭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3. 2. 14. 23:15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눈꽃이여 빛나라 / 시인 미산 윤의섭 한점 티없는 수정 같은 백설이 온 누리를 덮었네 여명을 헤친 이 아침에 탄생의 터짐 동해를 치고 떠오르는 신태양 그대는 내 사랑 태양은 나의 것 백두대간의 꿈틀거림 소나무의 울림소리 동면의 숨소리 찬란한 꿈의 빛은 내 가슴에서 터지네

 

 희고 작은 눈꽃의 알맹이들이여 회색빛을 거부하여라 아기의 혈맥으로 녹아들어 가듯이 이 강산 생명의 자양분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