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가슴으로 우는 사랑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8. 26. 17:46

 

가슴으로 우는 사랑
 
그리움이 저만치 갔다가는 언제
다시 돌아 왔는지
내 가슴속에서 바둥거립니다
 
외롭게 반짝이는 가로등을 보며
하나 둘 그리움을 헤아리다
저린 가슴속 그 무엇을 붙잡고는
왈칵 흘러내리는 눈물 방울을
주체하지 못함은 무엇 때문일까요.

사랑이라는 이름때문에 그대에게
못다한 얘기를
이밤이 다가도록 모두 전할수 있었으면
이토록 가슴저린 눈물은 흘리지 않을것을...
손을 내밀어도 잡히진 않지만
그대의 하얀 미소가 눈가에 어리면
가슴속 사랑을 어쩌지 못해서
보내버린 그리움이
저만치 갔다가는 되돌아 오고
되돌아 오고...

지금 이 눈물이 나만의 눈물이 아님을
내 가슴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그대에게 하고픈 말이나
숨김없이 하고파서
그립다는 그 한마디
그저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
그 한마디로 가슴은 울고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