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나이가 들어가면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21. 9. 18. 13:03

 

♠ 나이가 들어가면 ♠

나이가 들어가면
할말이 없어진다

나이가 들어가면
전화 할곳도 없어진다

나이가 들어가면
친했던 친구가 어느새 떠나 버렸다

나이가 들어가면
그래서 약속을 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면
혼자가 되는 것이다

세상에 혼자 와서 혼자 가는것
세상 순리가 아닌던가

나이가 들어가면
세상에 혼자 남아 그냥 기다린다

무작정 기다린다
꿈도 없이

 

-  詩庭 박태훈의 글 중에서 - 

 

 

'名 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망과 계영배 (戒盈杯)  (0) 2021.09.23
살다보면  (0) 2021.09.18
시냇물이 소리를 내는 이유  (0) 2021.09.16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  (0) 2021.09.16
내인생 최고의날로 살자  (0)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