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수분(貨水盆)처럼 부자 되세요 ♡
우리가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화수분"이란 말이 있어요 화수분의 사전적 의미로는 재물이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 ... 그러니까 "그 안에 온갖 물건을 담아 두면 끝없이 새끼를쳐 내용물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설화상의 단지"로 되어 있어요
또 재물이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로 무진장한 공급원이란 뜻도 있으며 한자로는 화수분(貨水盆)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하수분(河水盆)이지요
다시말해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줄지 아니함'을 뜻하는 말이지만 '화수분'은 중국 진시황때 있었다는 하수분(河水盆)에서 비롯되었어요
중국 진나라는 북방민족의 침략을 막기위해 만리장성을 쌓았는데 산 정상 높은곳에서 뙤약볕 아래 땀을 흘리며 일을 하다보니 먹을물이 없어 병사들이 쓰러지는것을 보고 군사 십만명을 동원하여 큰 물동이를 만들고 황하수(黃河水) 물을 길어다 구리로 만든 큰 동이(盆)를 채우게 했어요
그런데 이 물동이 이름을 황하수 물이라 하여 하수분(河水盆)이라 하였는데 그 물동이(盆)가 얼마나 컸던지 한번 가득 채우면 그 물을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았다고 하지요
허기사 군사 10만명이 동원된 강물이니 얼마나 많겠어요 또 그 물을 담을 동이(盆) 또한 얼마나 컸겠어요 물을 쓰고 또쓰고 몇달을 써도 그 물이 마르지 않았지요 그래서 하수분(河水盆)이란 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세월이 흘러 이 하수분(河水盆)이 전설이 되었지요 원래는 '황하수 물을 채운 동이'라는 뜻으로 '하수분(河水盆)'이라 했지만 나중에는 그 안에 온갖 물건을 넣어 두면 새끼를 쳐서 끝없이 나온다는 '보배의 그릇'을 뜻하는 말이 되었고 한자 또한 물 하(河)자 하수분(河水盆)에서 재화 화(貨)자 화수분(貨水盆)으로 바뀌게 되었지요
한국의 전래동화에도 어떤 사람이 좋은일을 많이 해서 항아리를 하나 선물로 받았는데 쌀을 넣으면 쌀이 계속해서 나오고 돈을 넣으면 돈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을 화수분(貨水盆)이라 불렀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새로운것이 만들어지는것도 있고 계속 복사 복제가 되어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새끼를 쳐서 아무리 사용해도 줄지 않는다는 뜻이 강하지요
속담까지는 아니겠지만 화수분을 얻었냐? 는 말로 돈을 펑펑쓰는 사람을 비아냥 거리는 의미도 있고 화수분을 얻었다는 말은 큰 보물을 얻거나 횡재를 했다는 뜻이 되기도 하지요
어때요? 우리도 금년 새해에는 로또 복권이라도 하나 사서 화수분(貨水盆) 하나 얻어 볼까요?
그래요 옛말에 구한감우(久旱甘雨)라 했어요 오랜가뭄이 끝나면 단비가 내린다고 했지요 또 시래운도(時來運到)라는 말도 있어요 때가 되면 운이 돌아온다는 뜻이지요
금년 신축년(辛丑年)은 소(흰소)띠해인데 소는 인내력이 강하고 신의가 두텁고 정직하며 근실하다 하지요 또 소는 우직하여 입이 무거우며 끈질기게 노력한다 했어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날마다 새롭게 수복강녕 하시기 바라며 금년에는 화수분(貨水盆) 하나 얻어 꼭 부자 되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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