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말과 글은 마음의 얼굴 / 이해인 수녀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9. 6. 21. 13:25


 

말과 글은 마음의 얼굴 / 이해인 수녀 

글은 오래오래 종이에 남는 것이고
말은 그냥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한마디의 말 또한
듣는이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간직된다

한 사람의 펜으로 씌어진 글은
그 사람 특유의 개성을 지닌 작품이 되듯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는 하나의 작품이다

그러므로 끊임없는 노력으로
참으로 선하고 진실하고 아름다운
말의 작품을 빚을 일이다

격려의 말과 글은 한사람을 살릴수도 있지만
독설이나 욕설은 큰 상처가 될수도 있지요
죽음을 결심한 사람이 말 한마디에 다시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는 실화도 많이 있구요

육체적인 죽음만 죽음 일까요?
하고자 하는 의욕을 잃고 좌절하고 마음이 지옥이면
그 또한 죽음이 아닐까요?

우리는 남에게서 좋은 말을 듣고싶어 하면서
남에게 좋은말을 하는것엔 인색한것이 아닌지
마음은 그게 아니면서 말이나 글은
퉁명스럽게 하고있는건 아닌지
혹 내말에 상처받은 사람은 없는지
반성해 보면서.......

말과 글은 보이지않는 마음의 얼굴이라는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꽃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아까피고 지금피고 또피어도 아름다운꽃!!
계절없이 피는 아름다운 꽃은
당신의 웃음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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