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산다는 것은 무언가를 끝없이 기다리는 것이다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9. 3. 25. 12:54



 
 
산다는 것은 무언가를 끝없이 기다리는 것이다


눈을 뜨면 사랑하는 사람, 미운 사람, 
만남부터 이별까지를 기다려야 한다

 그 기다림이 기쁨을 주기도 하고 
 고통을 주기도 하지만 
 기다림은 피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

 아마 그것은 신이 내린 아름다운 선물일 수도 있고 
 가장 고통스런 형벌 일 수도 있다 
 죽기 전까지 계속되는 기다림이다

 가진 자나 가난한 자, 
권력이 있는 자나 없는 자 
 모두 공평히 짊어진 과제인 것이다

 때론 짧은 기다림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도 있고 
 때론 긴 기다림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기다림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연 모두가 자신의 일생을 
 마감할 때까지 기다림도 계속된다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 울고 웃는다
 맛있는 것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기뻐하기도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기다림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일 뿐이다

 그래, 산다는 것은 기다림을 만나는 것이다

 죽는 날까지 기다림과 여행을 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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