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웃음을 수행으로 삼아라 / 틱낫한 스님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6. 8. 31. 16:39




 

웃음을 수행으로 삼아라 / 틱낫한 스님


때로 혼자 방안에 있을 때, 
나는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웃는다.
이 웃음은 사랑하는 나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내가 나에게 미소 짓는 것은 

나 자신에게 친절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를 잘 돌보기 위해서다.

내가 나를 잘 돌보지 못한다면
다른 누구도 돌볼수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지금 당장 거울을 보라,
당신의 얼굴에 미소가 있는가?

피곤과 화와 절망에 찌든 얼굴인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당장 자신에게 돌아가야 한다.

절망을 돌보는 법은 어렵지 않다. 자신에게 웃어주라.
자신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은 매우 중요한 수행이다.

자신을 향해 짓는 미소는 

예의상 웃는 미소와는 전혀 다르다.
스스로에게 미소짓는다는 것은
이미 당신 안에 깊은 평화가 자리잡았다는 증거다.

당신은 자신이 평화롭다는 것을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묻는다.
웃을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습니까?
아무런 기쁨이 없는데 왜 웃어야 합니까?

웃음은 행복을 주는 수행이다.
우리 얼굴에는 300개가 넘는 근육이 있다.
당신이 화가 났거나 두려울 때,
이 300여개의 근육은 긴장감으로 꽁꽁 뭉친다.
근육의 긴장은 마음의 긴장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여유있는 호흡과 함께 웃음을 지으면
300개의 근육은 일시에 이완된다.


내가 웃음을 입 요가(mouth yoga)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