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가슴을 열고 / 시인 석랑 조윤현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4. 5. 13. 03:21

 

 

 가슴을 열고  / 시인 석랑 조윤현
 
겨우내 움츠렸던 꽃망울이
찬 이슬 머금고
피어오르는 봄이다.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선과 악
뿐만 아니라
사랑과 증오, 긍정과 부정,
희망과 냉소, 부지런함과 게으름이
공존하며 싸우고 있다.

 

사랑의 선(善)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긍정적인 희망으로 내면의 본성 바꿔
막힌 가슴을 연다면
근면·성실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