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隨筆 等

일장춘몽인 것을 / 시인 松岩 김은재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2. 12. 3. 21:43

 

Img From: naver.net --

일장춘몽인 것을 / 시인 松岩 김은재 해와 달은 뜨고 지고 꽃피고 열매 맺어 낙엽이 지고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유수같이 흐르는데

 

낮에는 밭농사 저녁엔 자식농사 청춘을 몸바쳐 사글세 전세에 국세 지방세 나라에 충성하고

 

인의 예지(仁義禮智)법으로 알고 살았네 인생은 강물인가 오고 가는 세월인가

 

오늘은 단풍이요 내일은 낙엽이로다 재벌도 대권도 영웅호걸 절세가인도 모두가 일장춘몽인 것을 <시집 황혼이 머문자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