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멋진글

침묵(沈默)의 지혜(智慧)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22. 6. 15. 16:46

침묵(沈默)의 지혜(智慧)


침묵(沈默)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信賴)가 간다.

초면(初面)이든 구면(舊面)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信賴)가 가지 않는다.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忍耐)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習慣)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內面)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沈默)의 여과기(濾過器)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경전(經典)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智慧)로 바뀐다고 하면서
말하고 싶은 충동(衝動)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린다면
말의 의미(意味)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相對方)에게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騷音)으로 전락(轉落)한 것은
침묵을 배경(背景)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騷音)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後悔)되는 일 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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