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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생불멸(不生不滅)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22. 4. 24. 13:41

 

불생불멸(不生不滅)


우리의 몸뚱이(肉身=色身)는 지수화풍(地水火風)이란 4가지 원소로
임시 결합한 것이므로, 이것은 무정물(無情物)이며 한시적(限時的) 존재라서,
있어도 조금씩 수시로 변해가다가 없어지니 가유(假有)라 한다.


진짜 나(我)는 눈(眼)이라는 기관을 통해서 보는 그놈,
귀(耳)라는 그 기관을 통해서 듣는 그놈,
입(口)이라는 기관을 통해서 말하는 그놈,
그 놈은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다.
이를 법신(法身=靈魂)이라 한다.


색신(色身)은 무정물인 몸뚱이요.
법신(法身)은 몸뚱이를 부리는 놈이다.
이 도리(道理)를 알면 색신은 태어나도 난 것이 아니요,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다. 우주의 원소가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이니,
법신의 입장에서 보면 말이다.


이 몸뚱이는 진짜 나(法身=靈)가 한시적으로 빌려 쓰며 관리하는 관리물이다.
이 관리물을 쓰다가 고장이 나면 고쳐 쓰고 고치지 못하면 버려야 한다.
그러니 몸뚱이(色身)의 집착(執着)에서 벗어난 마음이 불생불멸(不生不滅)이다.
모양이 없는 법신(靈)은 태어남과 죽음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면 육체(身)를 벗어난 영혼(靈)은 어디로 가나?
우주의 오묘함과 생명의 신비로움은 연기법에 의해 끝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색신(色身)을 만들어내니 홀로된 영혼은 그가 익힌 업의 훈습에 맞는
몸뚱이를 찾아 또 주인이 된다. 이를 불교에서는 윤회(輪廻)라 한다.


"몸뚱이(身)는 나(我)가 아니다."라는 확신을 가졌을 때,
불생불멸(不生不滅)을 자각(自覺)하여 해탈문으로 들어설 수 있다.

- 종교는 자유이므로 참고로 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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