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 사투리의 우위비교 .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어여 와유.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아무리 그래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도 다음 문장을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표준어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 깐 겨, 안깐 겨? 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고? . 그렇다면 진짜 결정타를 날릴 수 밖에... 표준어 :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 개 혀? 이 마누라를 어쩜 좋아? . 대학가에서 하숙을 치던 젊은 주인 아줌마가 어느 날 밤 마침 정전이 잠시 되었을 때 하숙생들 중 누군가에게 겁탈을 당했다. . 아줌마는 곧 그 사실을 남편에게 털어놓았고 분노한 남편은 범인을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 그도 그럴 것이 그 집에서 하숙을 하는 학생 수가 무려 삼십여명이나 됐던 것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달이 훨씬 지난 어느 날 저녁 아내가 퇴근한 남편에게 말했다.
"찾았어요 여보~옹 그날 날 덮친 놈이 어떤 놈인지 찾아냈다구요" 그 말을 들은 남편이 잔뜩 흥분하며 물었다. "누구야, 그 자식이?" "범인은 바로 28호 준호 학생이에요." "내 이눔을 당장!" . 남편은 금방이라도 그 학생을 요절이라도 낼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문을 나서려던 남편이 아내를 돌아보며 다시 물었다. "근데, 당신 그 놈이 범인이! 라는 걸 어떻게 알아냈지?" 그러자 아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 "어느 놈인지 궁금해서 참을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매일 밤 한 놈씩 불러서 직접 상대를 해 봤죠. 그랬더니 그눔이 틀림없더라구요"
-옮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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