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항구 옹플뢰르(Honfleur) 풍경
옹플뢰르
아침 식사를 마치니 민박집 여주인이 어디로 가느냐고 묻는다.르아브르(Le Havre)를 지나쳐서 옹플뢰르로 간다고 했더니 못 알아 듣는 눈치다.
그러면서 '르 브르'라고 '아'에 엄청난 액센트를 주면서 르아브르에는 가지 말라고 한다.
고속도로에서 르아브르로 들어가는 길에 화물트럭이 줄지어 서있다.
그런데...웬 영도다리가? 아까 지나친 회전 목마 옆의 다리가 도개교(다리를 들어서 그 자리로
해양박물관이다. 원래는 성떼띠엔 성당()이었단다.
항구는 온통 요트로 가득하다.
그리고 벽체가 나무비늘로 덮인 건물...아마도 바이킹의 후예들인 이 지역 사람들의 전통 건축 양식이리라...
옹플뢰르의 랜드마크 중의 하나인 생뜨 카트린 성당(?glise Sainte-Catherine 성 카타리나)...
바닷가라 그런지 성당의 장식에도 그물이 사용된다.
쌍둥이 입구로 구성된 성당의 전면. 구조가 독특하다.
그리고 노르웨이의 목조교회와는 달리 따로 분리해놓은 종탑.
그리고 주변의 아름다운 건물들...
골목길을 돌다가 끌로드 모네의 스승 격인 부댕(Eug?ne Boudin)미술관을 보았으나 시간 관계상 일단 겉모습만 사진을 찍고 돌아선다.인상파 화가들의 무대가 되었던 이곳은 파리에서 그림으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다시...이젠 옹플뢰르를 떠날 시간이 되었다.아름다운 옹플뢰르...
만남과 이별...사람도 자연도 도시도 어쩔 수 없이 만났다 헤어졌다 하는 것이 이치이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만나도 만나도 발검음이 떨어지지 않는 곳도 있다.
옹플뢰르도 그런 곳이다.(영화 '남과 여'의 무대, 도빌로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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