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자네가 아네(四知)
창읍 현령(昌邑 縣令) 왕밀(王密)을 만났다. 왕밀이 지난날 양진의 추천으로 벼슬을 시작했음으로 그 은혜를 갚으려는 마음에, 밤 중에 양진을 찾아와 황금 열 근을 바쳤다. 양진 "나는 그대를 알아 보았는데, 그대는 어째서 나를 몰라보는 가" 왕밀 "어두운 밤이니 아무도 모릅니다" 양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자네가 알거늘 어찌 아는 자가 없다 하는가. (天知, 地知※, 我知, 子知 何謂無知)"하며 돌려 보냈다. 왕밀이 부끄러워 하며 물러갔다고 한다. 후세 사람들이 천지(天知), 지지(地知※), 아지(我知), 자지(子知)를 사지(四知)라 하여 공직자의 윤리지침으로 삼았다. 양진은 청렴 검소하여 조식(粗食; 검소한 음식)을 하고 걸어 다니니, 벗들이 살 궁리도 하라고 권고를 하자 "내 후손들이 청백리 자손이라 일컬어지게 하려 하네. "그것만으로도 족하지 않는가" 과연 그의 후손에 이름난 청백리가 많이 나와, 그의 행적과 후손들의 이름이 後漢書에 오르게도 되었다. (※ 어떤 문헌에는 ‘神知’로도) - 옮겨온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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