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 삶의 역설 ♤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9. 6. 19. 15:05





♤ 삶의 역설 ♤


철조망을 없애면,

가축들이 더 자유롭게 살 것 같았다.

그러나, 사나운 짐승에게 잡혀 먹혔다.


관심을 없애면

다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다툼없는 남남이 되고 말았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것 같았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다.


불행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말았다.


편안을 추구하면 권태가 오고,

편리를 추구하면 나태가 온다.


나를 불편하게 하던 것들이

실은, 내게 필요한 것들이다.


얼마나 오래 살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보람있게 살지는, 선택할 수 있다.


얼굴의 모양은 선택할 수 없지만,

표정은, 조절할 수 있다.


주어지는 환경은 선택할 수 없어도

내 마음 자세는, 선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결국 행복도, 선택이고

불행도, 나의 선택인 것이다.


= 옮겨 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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