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 고장 없이 가는 세월 ⏰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9. 6. 14. 19:37


 


⏰ 고장 없이 가는 세월  ⏰


하루 하루 해는

뜨고 지기를 반복하고.

몇 푼의 돈도

주머니 속을 들락거리더니

일주일이

획 하고 지나가 버린다.


이처럼 시간이란 세월은

내 인생을 데리고

뒤도 안 돌아 보고

그저 앞만 보고 가 버린다.


고장난 벽시계

노래 가사처럼

아무리 떠들어 봐야

세월이 고장이 나나?

천지개벽해봐라

세월이 꿈쩍이나 하나?


고물상에

고장 난 벽 시계는 많아도

고장 난 세월은 없더라


세월은 

고장 없이 잘도 가는데

세월 따라가는

이내 몸뚱어리는

왜 하나둘씩

고장이 나는 걸까?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 없듯이

스처 지나가는 바람과

구름이 내 인생을 데리고

흘러가는 것을

난들 어찌 하리오.


이제부터

슬슬 고장 나기 시작하는

중고품인 이내 몸뚱어리

속에 있는 고집과 욕심


그리고 아집들

하나 둘 끄집어 내어

세월 속에 띄어 보내고.


세월 따라 흘러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는 오늘.


난 좀 더 쉬었다

쉬엄쉬엄 갈 테니.

세월아 너만 가거라!


= 좋은글 중에서 =


    


 




'名 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있는 사람의 인생덕목  (0) 2019.06.14
♡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사람 ♡   (0) 2019.06.14
끝까지 버리지 말 것 10가지  (0) 2019.06.13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나 ?   (0) 2019.06.11
돌아오지 않는 세가지   (0) 201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