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좋은 세상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8. 4. 13. 16:54


 

 

좋은 세상 


인적이 끊긴 깊은 산 중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한 나그네가 그 산 중에 은거하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나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물었습니다.


노인은 단 한마디로 "흐름을 따라가게"~

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산 중의 개울물은 이 골짝 저 골짝을 거쳐 마침내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촌락으로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흐름을 따라가는 이런 가르침은 우리네 인생의

길목에도 같은 이치입니다.


세상을 살다가 갈 길이 막히면 힘들기도 하고

좌절도 하며 때로는 절망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때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절망할게 아니라 희망찬 삶의 흐름을 찾아야 합니다.

그 흐름은 마음이 열려야만 만날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것은 벽이고

 이어주는 것은 다리 입니다.

벽은 탐욕과 미움과 시새움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두터워가고,

다리는 신의와 인정 그리고 도리로 인해 놓여 집니다.


다리는 활짝 열린 마음끼리 만나는 길목입니다.


좋은 세상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과 사랑의 다리가 놓여진 세상입니다.


좋은 세상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주는

'다리'하나를 놓아가는 소중하고

귀한시간 들이 되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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