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그대는 활 아이는 화살 / 칼릴 지브란 (레바논출생,명상가,시인)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6. 9. 9. 16:28



 
 
그대는 활 아이는 화살  /  칼릴 지브란 (레바논출생,명상가,시인)
  

아이들이 그대를 거쳐 이 땅에 온 것 뿐 
그대가 창조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그들 자체의 삶을 살아갈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그대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대들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으나 
그대들의 생각을 주어서는 안된다
아이들은 그들만의 생각을 
소유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아이들처럼 되기에 힘쓰는 것은 좋으나 
아이들은 그대들처럼 만들려고 하지 말라
그대들은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은 줄 수 있으나 
영혼의 집은 줄 수 없다 
아이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기 때문이다 

그대들은 활, 아이들은 화살이다
사수인 하느님은 그대들을 힘껏 당겨 아이들을 
먼 미래로 쏘아 보내신다

하늘은 활인 그대들도, 
화살인 아이들도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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