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獨(고독)에 대하여

孤獨에 대하여    孤獨은 중국의 고전 "孟子"에서 나온 말이다. 孤는 어려서 부모를 여윈 아이, 獨은 자식없는 늙은이를 가리킨다.   또 늙어 아내가 없는 사람은 鰥(환), 늙어 남편이 없는 사람은 寡(과)라고해 孤獨鰥寡를 세상에서 가장 가련한 사람들 이라고 했다.   잦은 전란과 짧은 수명 탓에 일찍죽는사람이 많던 시절의발상인것 같다.   사회가 안정되고 수명이 길어지면 孤獨鰥寡가 줄어들것도 같은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孤가 늘어나고 부모를 돌보려는 자식의 정성이 희미해진데 따른 獨, 황혼이혼으로 쏟아져 나온 鰥과 寡가 늘어나는 현상 이라고 한다.   고령화 사회를 분석한 미국의 잡지 "애틀랜틱 먼슬리" 에서는  외로움을 이기고 살아야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듯 하다고 한다.   이 잡지는 미래의 고령화를 少死化(Death shortage)로 표현 했다.   소사화의 결과 젊은층의 경제력과 사회적 발언권은 점점 약해질 것이라고 예측 했다.   이때문에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을 더욱 꺼리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 현상은 少死化가 少子化를 부르게 되고 다시 고령화를 심화 시킨다는 분석이다.   이래 저래 고독의 강도는 높아져만 간다는 조금은 서글픈 얘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