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인근의휴계소
하이델베르크는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오덴발트 구릉지대에서 운하화된 네카어 강이 빠져나와 라인 평야로
흘러드는 지점에 있다. 1196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 이 도시는 1720년까지 라인팔츠의 중심지로서
선제후인 팔츠 백작가의 거주지였다. 30년전쟁(1632) 때 폐허가 되었고, 1689, 1693년에는
프랑스인의 침략으로 거의 파괴되어 지금 남아 있는 주요건물들은 대부분 중세의 고딕 양식이 아닌
바로크 건축 양식(18세기 후반까지 유행함)으로 되어 있다. 이 도시는 1802년 바덴에 양도되었고,
20세기에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네카어 강은
길이는 367㎞이고, 도나우 강 상류와 슈베닝겐에 가까이 있는 슈바르츠발트('검은 숲')에서 발원한다.
이 강은 슈바벤알프스 산맥의 북서쪽 모서리를 따라 북쪽과 북동쪽으로 흐르면서 튀빙겐을
비롯한 조그만 도시들을 지난다.플로힝겐까지 운하가 만들어져 1,000t 무게의 배들도 다닐 수 있다.
네카어강 주변으로 아름다운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1693년에 파괴되지 않고 남은 건물은 성령교회(1400~36)·마르슈탈(1590, 옛날의 왕실 마구간)·
기사회관(1592)뿐이었다. 그밖에 중요한 건축물로는 알테 다리(1786~88, 재건 1945 이후)와
시청, 예수회 교회(1712)가 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흥미롭고 인상 깊은 건물은 하이델베르크 성이다
이 성은 1689, 1693년에 프랑스인들에게 파괴되었고 1764년에는 벼락을 맞았지만, 강에서 100m 높이에
웅장하게 서 있는 붉은 사암 건물은 아직도 시가지를 압도하고 있다.
또한 이 성은 13세기에 짓기 시작했지만 가장 유명한 부분은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졌고
성의 익면(중심 건물에서 옆으로 날개처럼 뻗은 부분)에는 오토-하인리히 관과 프리드리히 관이 있다.
프리드리히 관의 지하실에는 용량이 18만 5,500ℓ나 되는 거대한 포도주 통인 하이델베르크 술통이 있다.
시내에서 쾨니히스슈툴 산(단층 지괴) 꼭대기까지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 철도를 이용하면 성에 닿을 수 있다
알테다리 (오래된 다리라는 뜻) 네카강변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알테 다리(카를 테오드르 다리 라고도 함)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델베르크대학교(루프레히트카를대학교)는 루페르트 1세가 세웠고,
1386년에 교황 우르바누스 6세의 인가를 받았다. 이 대학교의 지질-고생물학 연구소에는 턱뼈 화석인
하이델베르크인의 하악골'이 전시되어 있는데, 학자들은 이 화석을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로
분류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대학도시이자 주거도시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공장의
수효가 많이 늘어났다. 기계·정밀기기·가죽·담배·나무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가장 중요한 산업은
관광업이다.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하이델베르크 성을 찾아온다. 인구 142,959(2003 추계).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꼽으라면 하이델베르크를 꼽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을 만큼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하이델베르크의 고성에서부터 걸어 내려오다보면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작은 시내를 만날 수 있는데
길 중간쯤엔 한 식당도 두 세곳 찾을 수 있으며 야외 카페에서 카프치노 한잔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 바로 앞에 있는 "황태자의 첫 사랑"배경이 되었던 맥주집.
`황태자의 첫사랑`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인 `쉐펠 하우스`가 있다. 영화 속에서
황태자 하인리히가 흥에 겨워 축배의 노래를 부르던 곳, 또 케티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부지런히
맥주잔을 나르던 곳이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가볍게 맥주잔을 기울일 수 있는 낭만적인 명소.
술집 이름은 "붉은황소"라는뜻의 Zum Roten Ochsen.1703년 부터 영업을 했고
독일 전통요리를 맛볼수 있다고 한다.
쉐펠하우스 거리
하이델베르그 대학은 선제후 루프레히트 1세가
1386년에 창립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설립자인 선제후 루프레히트 1세와
이 곳을 최초의 바덴 주립대학으로 만든 카를 프리드리히의 이름을 따서
루프레히트-카를 대학이라고도 한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신대학과 구대학으로
하우프트 거리를 가운데 놓고 나눠진다.
운동장과 캠퍼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 도서관에는 220만권의 책이 소장되어있다.
한국의 조선일보를 유일하게 모두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1800년 이후에는 각계의 석학들을 초빙하여
명문대학의 기틀을 닦기 시작했으며
그 후 로베르트 슈만이 다녔고 7명의 노밸 수상자를 배출했다.
학교를 둘러싼 담 조차없이 시내 곳곳의 가옥들 사이에 학교 건물이 배치되어 있어 대학인가 싶다.
하이델베르크대는 수백 년 동안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철학, 신학, 의학, 법학
분야에서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석학들 모교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독일 철학자인 헤겔과 화학자 분젠이 한때 이 대학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하이델베르크 별명은 `대학도시`다. 인구 13만명인 자그마한 도시에 대학생이 무려 3만여 명에 이르고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하이델베르크대가 있기 때문이다. 1386년에 설립된 하이델베르크대는
체코 프라하대, 오스트리아 빈대와 함께 중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손꼽힌다
저 멀리 하이델베르크 성이 멋지게 보인다.
하이델베르크 시내
마르코트 광장의 황금빛을 띤 성모마리아 상.
저멀리 건물옆 계단이 하이데베르크 성을 올라 가는 시발점이다
걸어서 15분-20분걸린다
등산열차(후니쿨라)가 하이델베르크 성 까지 운행하는 곳이다.
성령교회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 교회이다
구 시가지에 있는 마르크트광장(Marktplatz)의 중앙에 위치한다. 주황색 지붕들
사이로 우뚝 솟아 오른 성령교회의 탑은 하이델베르크의 상징으로 꼽힌다 붉은 사암으로 지어졌다. 고딕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혼합되어있다. 1398년에서
1515년에 걸쳐 지어졌다. 본래 가톨릭 교회였으나 종교 개혁 이후 개신교회가 되었다.
일시적으로 가톨릭과 개신교가 함께 이 교회를 사용하기도 했다.
마르크드 광장의 헤라클레스 조각상
마르크트 광장의 시청사 건물
한국인이 경영하는 백화점.
시내에서 쾨니히스슈툴 산(단층 지괴) 꼭대기까지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 철도를 이용하면 성에 닿을 수 있다
그러나 철도를 이용할랴면 시간이 많이 걸려 걷기로 했다.
산 중턱에 있는 교회와주택들
하이델베르크 성이 보인다.
최근 독일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약 55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독일 관광지
10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하이델베르크성이 1위, 노이슈반슈타인성(백조의성) 2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쾰른대성당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트하인리히와 프리드리히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하이델베르크 성은 그동안 몇 차례 큰 피해를 입었다. 30년 전쟁 때문에 1622년에
처음으로 큰 피해를 봤으며 1693년에는 왕위계승 전쟁으로 인해 두 번째 큰 파손을 당했다.
1764년에는 낙뢰로 인해 또다시 큰 피해를 봤다.
하이델베르크 성에는 일명 `팔각탑`이라 불리는 종탑을 비롯해 성문탑, 화약탑, 감옥탑
등과 같은 여러 개 탑과 함께 크고 작은 궁전이 몇 개 있다.
대표적인 궁전으로는 루프레히트, 오트하인리히, 프리드리히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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