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의 바람꽃 풍경
인천에서 배 타고 두시간 반이나 달려가는 외딴 섬에
누가 누구에게 보여 주려고
이렇게 황홀한 꽃밭을 가꾸었을까?
어제 밤 반짝이던 별들이 여기 다 내려와 쉬는 중
순결한 꽃송이가 가득한 산에서
내 발에 밟히는 풀꽃들이 아파 할까 봐
나그네는 차마 발을 내딛지 못하고 서성거렸네
< 2013.3.19.풍도 에서 >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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