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밀즈의 곡이 국내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계기는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된 "Music Box Dancer"의
리퀘스트가 많았기 때문이다.
프랭크 밀즈는 1942년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시절 여러 그룹에서
피아노를 쳤던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대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꿈을 접지못하고
의대를 자퇴하고 음대로 전학하게 된다.
그가 주로 연주하던 악기는 트롬본이었고
피아노는 보조악기에 불과했었다고
하는데, 이후 본격적인 연주자로서의
길을 가게 되면서 여러그룹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게 되었고 1971에는 The Bells라는
그룹에서 성공작을 내게 된다.
허나 프랭크 밀스는 자신만의
피아노 연주 작업을 위해 그룹을 탈퇴하였고
쇼프로그램에서 근근히 피아노연주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였다고 한다.
그의 첫 솔로앨범 [Love, Love, Love]
이 캐나다에서 10만장이 넘는 판매를
기록하면서 화려하게 솔로 데뷔를 하게되고
1974년 그의 최고 앨범인
[Music Box Dancer] 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 곡은 자신의 딸이 망가진
뮤직박스를 들고서 울고있는
모습에서 제목을 얻었다고 한다.
앨범 [Music Box Dancer] 는
그의 히트곡과 최신곡 등 방송의 시그널뮤직과
CF 음악을 통하여 우리에게 친근한 경쾌하고
밝은 12곡의 연주곡이 들어있다.
첫번째 트랙 'The Happy Song' 은
MBC-TV 오늘의 날씨에, 이 앨범의 타이틀곡
'Music Box Dancer'
는 아모레 라네즈 화장품 광고에,
낭만적인 분위기의 피아노
곡으로 1979년 작품인 'The Poet & I' 는
1999년 11월 MBC FM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연주곡 32선에 들기도 하였다.